[리그 11R] ‘황인범 효과’ 서울, 반등 성공하며 7위 점프

  • 등록 2022.05.09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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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골 릴레이…홈에서 수원FC 3:1 완파
수원FC, 박주호 퇴장 악재 겹치며 9위 추락

FC서울이 8일 수원FC에 3:1로 승리했다. 사진은 서울의 두 번째 골을 넣은 김신진. ⓒ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단기 영입한 미드필더 황인범을 앞세워 7위로 올라섰다.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FC서울과 수원FC의 11라운드 경기에선 서울이 수원FC를 3:1로 제압했다.

 

홈팀 서울은 양한빈, 오스마르, 이한범, 김진야, 윤종규, 기성용, 나상호, 한승규, 팔로세비치, 조영욱을 선발로 내보냈다. 

 

원정팀 수원FC는 유현, 곽윤호, 김건웅, 김동우, 박주호, 황순민, 박민규, 정동호, 정재윤, 이승우, 라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울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2분 이승우의 슈팅에 화답하듯, 1분 후 조영욱, 전반 4분 팔로세비치, 전반 16분 조영욱이 연이어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김현을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반 31분 한승규에게 돌파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반 35분 수원FC에 악재가 발생했다. 중원의 핵심 박주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끌어야 했다. 

 

후반들어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재용을 투입하면서 활로를 모색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후반 10분 황인범을 넣으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오스마르의 머리에서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진야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받아넣었다.

 

그러나 2분 뒤 수원FC는 김승준을 투입하고 즉각 만회에 성공했다. 김승준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지체없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 안익수 감독도 교체 카드로 응수했다. 후반 20분 투입한 김신진이 후반 32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머리로 밀어넣었다. 3분뒤엔 나상호의 우측 컷백을 윤종규가 타이밍 맞게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는 3:1 스코어 그대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서울은 7위로 올라선 반면 수원FC는 9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의 다음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다.

 

 

김순백 기자 purekim@fbmon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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