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최지묵 영입으로 수비 보강
부산 아이파크가 젊은 수비수로 왼쪽 측면을 보강했다. 부산은 5일 성남 FC로부터 최지묵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최지묵은 현대중-현대고를 거친 울산 유스 출신으로 울산대를 거쳐 2020시즌 성남 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22세 이하 자원으로 경험을 쌓았고, 2021시즌에는 22세 이하 비해당 선수임에도 22경기를 출전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34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을 헤더 결승골로 터뜨리면서 팀의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2시즌에도 23경기를 뛰면서 성남의 수비진을 묵묵히 지켰다. 최지묵은 백4 전술시 레프트백, 백3 전술시 왼쪽 스토퍼가 모두 가능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하게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비수로서 다소 왜소한 피지컬이 약점이지만 이를 보완하는 센스있는 축구 지능과 영리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돌파와 크로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백4 전술시 공격적인 활용도가 높다. 부산의 오른쪽 측면 풀백인 최준과는 현대고 유스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지묵은 작년 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깜짝 발탁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