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똑같은 하루라도 일 년이 지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내일부터는 걱정, 미움, 염려, 시기, 질투는 버리고 기쁨과 사랑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도 '김승현의 코너플래그'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5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은 고요히 보내봅니다.
새로운 첫날을 고요히 맞이해봅니다.
<나의 마지막 날이 우리의 첫날이었다>
김승현
가끔은 고요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오늘은 당신의 날이네
생각은 하되
외로워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괴로워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시가 적힌 종이 한 장에 빈 공간이 많아 보여도
많은 감정과 사고로 채워져있는 걸 느낄 수 있어
오늘은 당신의 시로, 당신의 감정으로 가득 차길 바래
남들에겐 흔한 말과 특별한 생각
내가 바라보는 당신에겐
흔한 생각 특별한 말
당신에게 보내고 싶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