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코너플래그] 날 보러 와요
벌써 12월 중순입니다. 날씨는 쌀쌀해지고 해마다 어김없이 들려오는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거리에는 크고 작은 미담이 전해집니다. 2024년의 마지막 달, 스포츠계 역시 따뜻한 이야기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의 승패를 넘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줍니다. 경기장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 그리고 그 속에서 탄생하는 감동적인 순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안겨줍니다. 그렇기에 스포츠 스타들은 팬들의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며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곤 합니다.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그들이 존재하기에, 이 사랑을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현역 스타와 은퇴한 스타들 모두 자선 활동에 참여하게 된 지도 오래입니다. 자선 경기 개최는 물론이고,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을 설립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구는 12월이 시즌 종료 시기이기에 이맘때면 이러한 활동이 더욱 눈에 띄게 펼쳐집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재단(LMF)을 설립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고국 아르헨티나에 호흡기를 기부
- 김승현 논설위원
- 2024-12-17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