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정상 팀을 가르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시작됐다.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추첨식이 16일 AFC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울산HD와 FC서울이 유리한 일정을 받은 반면 ACLE에 처음 출전한 강원FC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울산과 서울은 일본, 중국과의 원정 경기가 배정돼 수월하다는 평가다. 
 
추첨 결과, 울산의 홈 일정은 청두 룽청(중국),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로 이루어졌다.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 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시즌 이후 5년 만에 ACL 무대를 밟는 서울도 마찬가지로 부리람과 멜버른, 청두, 히로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원정은 울산과 똑같은 일정이다. 
 
구단 첫 ACLE에 나서는 강원은 일본, 중국, 태국, 호주 원정을 수행한다. 홈에서는 상하이 포트, 비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한다. 반면 원정에서는 맬버른 시티 FC(호주), 부리람, 히로시마, 청두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2025-26 ACLE 리그 그룹 스테이지는 팀당 홈,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로 구성되며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약 5개월간 치러진다. 리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동, 서아시아 리그 각각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지난해 코리아컵인 출전한 포항은 ACL2에 출전한다. 추첨 결과, 포항은 H조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 FC(싱가포르)를 만난다. 
 
ACL2는 4팀씩 8개조로 홈 앤드 어에이 방식으로 9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고,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