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産 치트키’ 아사니와 돌아온 엄지성을 선봉에 세운 광주가 강력한 스쿼드의 인천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18일 오후 2시 광주 전용구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는 아사니의 3골을 앞세워 인천을 5:0으로 꺾으면서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1라운드 첫 승 후 2연패를 당했던 광주는 엄지성이 퇴장 징계를 소화하고 복귀했다. 팀 내 유일한 득점자인 아사니도 선발 출전해 엄지성과 함께 좌우 측면 공략에 나섰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인천은 내친김에 연승을 노렸다. 퇴장 징계를 받은 센터백 김동민의 자리는 권한진이 대체했고, 오른쪽 측면에는 22세 이하 자원인 민경현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예상됐던 경기를 주도한 쪽은 홈팀 광주였다. 광주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득점의 주인공은 아사니였다. 두현석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는 프리 상태에서의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호골이자, 팀의 홈 경기 첫 골이었고, 광주는 1:0으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탄 광주는 공세를 이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3라운드에서 하부리그 팀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27일 열린 12경기에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날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선 광주FC(K2), 부천FC(K2), 부산교통공사(K3), 울산시민축구단(K3)이 상위 리그 팀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1의 FC서울과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도 하부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강원FC도 16강행을 확정했다. 광주FC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대 1로 승리했다. 광주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주전멤버를 대거 휴식시킨 인천을 상대로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승리헀다. 인천은 0대 5로 뒤진 후반 33분 홍시후의 골로 영패를 간신히 면했다. 같은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FC가 수원FC에 최재영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업셋'에 성공했고, 울산시민축구단은 부산아이파크에 2대 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이후 FA컵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김포FC를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 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FC서울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창원시청(K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