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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파란의 3라운드…곳곳에서 하부리그 승전보

광주, ‘1부 2위’ 인천 6:1로 대파 ‘최대 이변’ 연출
부산교통공사·울산시민축구단·부천도 16강 합류
5월 25일 16강 대진 완성…1부 간 빅매치 3경기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하승운. ⓒ광주FC 제공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3라운드에서 하부리그 팀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27일 열린 12경기에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날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에선 광주FC(K2), 부천FC(K2), 부산교통공사(K3), 울산시민축구단(K3)이 상위 리그 팀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1의 FC서울과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도 하부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강원FC도 16강행을 확정했다.

 

광주FC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대 1로 승리했다. 광주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주전멤버를 대거 휴식시킨 인천을 상대로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승리헀다. 인천은 0대 5로 뒤진 후반 33분 홍시후의 골로 영패를 간신히 면했다.

 

같은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FC가 수원FC에 최재영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업셋'에 성공했고, 울산시민축구단은 부산아이파크에 2대 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이후 FA컵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김포FC를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 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FC서울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창원시청(K3)에 승리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연장전서 골을 몰아쳐 안양을 3대 0으로 눌렀다. 성남FC도 후반 박수일의 극장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1대 0으로 이겼다. 포항스틸러스와 강원FC는 김해시청(K3)과 화성FC(K3)을 각각 5대 0, 2대 0으로 제쳤다. 이날 유일한 K리그1 팀간 대결선 수원삼성이 김천상무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대전한국철도(K3)는 평창유나이티드(K4)에 연장 접전 끝 2대 1승리를, 경남FC(K2)는 경주한수원(K3)에 2대 0승리를 거뒀다.

 

 

ⓒ그래픽=풋볼먼데이

 

한편, 다음달 25일 치러지는 FA컵 4라운드 16강 대진이 이날 완성됐다.울산시민축구단은 전북현대를 만난다. 수원삼성은 강원FC와, 대전한국철도(K3)는 대구FC와 겨룬다. 포항스틸러스는 성남FC와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반대편 블록에선 경남FC와 울산현대, 부천FC와 광주FC, 전남드래곤즈와 부산교통공사,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16강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