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사, 멀티골로 대전하나 구출 [리그 26R]
돌아온 마사의 활약으로 대전이 벼랑끝에서 숨을 돌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이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이시다 마사토시(마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24점을 획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 모터즈(23점, 12위)와 대구FC(24점, 11위)를 제치고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8경기만의 승리다. 반면 수원FC는 이승우와 권경원의 이적 등 전력 누수를 실감하며 2연패에 빠졌다. 41점, 5위에 머물면서 함께 선두권을 추격하던 선두 강원FC와 6점차까지 벌어졌다. 절박한 대전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3분 이상민이 위협적인 돌파에 이어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대전은 1분 뒤엔 헤더로, 7분엔 캘빈의 박스 밖 감아차기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무산됐다. 대전의 공세는 10분 결과를 냈다. 김문환이 수원FC의 오른쪽을 완전히 허물면서 돌파했고, 컷백을 받은 마사가 논스톱 슈팅으로 김태한의 핸드볼을 이끌어냈다. 마사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PK)를 직접 성공시켰다. 마사는 12분에도 강력한 중거리로 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