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돌아온 마사, 멀티골로 대전하나 구출 [리그 26R]

수원FC에 2:1 승리…8G만에 승리하며 10위로

대전하나시티즌이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이시다 마사토시(마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아온 마사의 활약으로 대전이 벼랑끝에서 숨을 돌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이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이시다 마사토시(마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정승원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24점을 획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 모터즈(23점, 12위)와 대구FC(24점, 11위)를 제치고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8경기만의 승리다.

 

반면 수원FC는 이승우와 권경원의 이적 등 전력 누수를 실감하며 2연패에 빠졌다. 41점, 5위에 머물면서 함께 선두권을 추격하던 선두 강원FC와 6점차까지 벌어졌다.

 

절박한 대전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3분 이상민이 위협적인 돌파에 이어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대전은 1분 뒤엔 헤더로, 7분엔 캘빈의 박스 밖 감아차기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무산됐다.

 

대전의 공세는 10분 결과를 냈다. 김문환이 수원FC의 오른쪽을 완전히 허물면서 돌파했고, 컷백을 받은 마사가 논스톱 슈팅으로 김태한의 핸드볼을 이끌어냈다. 마사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PK)를 직접 성공시켰다. 마사는 12분에도 강력한 중거리로 기세를 이어갔다.

 

14분, 수원FC가 지동원의 날카로운 헤더로 반격의 봉화를 올렸다. 27분엔 정승원이 강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품에 안겼다.

 

대전의 공세는 전반 내내 이어졌다. 28분 마사가 다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비껴갔고, 36분엔 김민우의 위협적 중거리 슈팅이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대전 마사가 수비도중 핸드볼 반칙으로 PK를 내줬다. 수원FC 정승원이 성공시켰다.

 

후반 이른시간 대전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마사였다. 김승대가 오른쪽 돌파에서 올려준 컷백을 캘빈이 흘렸고, 수비를 따돌린 마사가 빈 골대에 밀어넣었다.

 

수원FC는 동점을 위해 밀어붙였지만 대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52분 윤빛가람의 발리 슈팅과 61분 지동원의 슈팅이 각가 빗나가거나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준호와 안데르송이 막판까지 대전 골문을 두들겼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수원FC는 다음 라운드서 18일 울산 원정을 떠난다. 대전은 전날인 17일 인천을 대전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