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마지막에 남는 8팀은 누굴까.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조별예선이 마지막 매치데이6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ACL은 본선진출 승점 계산이 다소 복잡하다. J조 상하이 하이강이 불참한 관계로 룰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F조~J조까지 각 조 1위 5팀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 5팀 중 3팀이 성적(승점-승자승-득실)순으로 본선에 합류한다. 각 조 1위 5팀의 자력 본선 진출은 동일하고, 각 조 2위 5팀들의 성적 비교 시 조별 최하위 팀과의 전적은 배제한다.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을 반영하기에 매치데이6이 끝나야 자력 진출하는 1위팀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역대급 예측불허의 ACL 예선, 〈풋볼먼데이〉가 ACL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우의 수를 반영한 본선 진출 가능팀을 예상해봤다. F조 예상 진출팀 : 우라와 레즈·대구 FC 상하이의 불참으로 인한 여파로 승점 7점 미만의 2위팀은 와일드카드 확보가 어렵다. 우라와의 산둥전 승리라는 상수 안에서, 대구가 라이언 시티에게 패하지 않는다면 F조는 2장의 본선 티켓을 확보할 수 있
14년만에 출전한 ACL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한국시간 21일 오후 11시 태국 Pathum Thani Stadium에서 펼쳐진 G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은 멜버른 시티에게 1:2로 패했다. 유효슈팅의 우세 속 패배로, 순위는 3위까지 추락했다. 전남은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반 11분만에 멜버른 젠킨슨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김다솔 골키퍼의 손이 닿지 못한 불의의 일격이었다. 0:1로 리드를 빼앗긴 전남은 그러나 전반 15분 바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이규혁이 좌측면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첫 골의 주인공인 젠킨슨을 따돌렸고,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멜버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1:1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경기 초반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뜨거워진 경기는 멜버른의 역전골로 다시 달아올랐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멜버른 나바웃이 드리블로 전남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전반의 반이 지나가기도 전에 동점, 역전골이 터졌고, 멜버른은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전남은 다시 만회골을 노렸고, 전반 30분 김태현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