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특집] 'He‘s PAIK', 브라질 전 골 기록한 백승호는 누구?
경기는 패했지만, 백승호의 왼발 슈팅은 시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G조 1위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막을 내렸다. 한 단계 높은 브라질의 경기력에 압도당했지만, 후반 총알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어내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그 주인공은 교체 출전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백승호였다. 백승호는 부동의 선발 미드필더인 황인범의 존재와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조별 예선 상황으로 인해 16강 이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브라질 전에서 전반 4골을 실점하며 사실상 판세가 기울자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원 샷, 원 킬’로 효율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러냈다. 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몰도바전에서도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장식했다. 2021시즌 K리그 데뷔골도 프리킥이었다. 올 시즌에는 정교한 오른발을 득점을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