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시즌 첫 골과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울산과의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무 1패의 호각세를 유지했다. 17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인천은 울산에게 3골을 허용했지만, 무고사의 결정력이 빛을 발하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지난 2경기에서 연승을 달린 울산은 3연승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이동경을 중원에 배치한 가운데 켈빈과 보야니치 두 외국인 선수에게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최전방은 마틴 아담이 나섰다. 2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던 인천은 첫 승이 목표였다. 지난 경기 무실점의 견고함을 과시한 오반석-요니치-김연수 쓰리백을 가동한 가운데 무고사와 제르소, 박승호가 최전방에서 팀의 첫 득점을 노렸다. 첫 슈팅은 인천에서 나왔다. 전반 1분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울산 골문 바깥 그물을 흔들며 위협을 가했다. 울산도 전열 정비 후 예열을 시작했다. 전반 16분 보야니치 기점, 이동경 연계가 장시영의 슈팅
울산이 조호르를 꺾고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탈락의 채무를 청산했다. 한국시간 24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3차전 울산 현대와 조호르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I조 2위 자리가 걸린 매치에서 홈 팀 울산은 전반 초반 터진 3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조호르를 3:1로 격파했다. 울산으로서는 설욕전이었다. 조호르와는 지난해 ACL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었고, 2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하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가와사키에게 석패한 울산으로서는 단독 2위 등극을 위해서 조호르 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울산은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 부분 로테이션 명단을 들고 나왔다. 보야니치와 김성준이 3선에 선발로 출격한 가운데 루빅손-이동경-아타루가 최전방 김지현을 서포트했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야니치가 넘겨준 공을 공격에 가담한 정승현이 오른발을 갖다대면서 가볍게 선제골로 만들어냈다. 추가골도 바로 이어졌다. 전반 11분 조호르 수비 맞고 흐른 세컨드 볼을 루빅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