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ACL 본선에서 ‘120분 축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22일 오후 4시 일본 Saitama Stadium 2002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리스리그(ACL)’ 8강 비셀 고베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은 연장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베를 3:1로 꺾고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전북은 16강에서 120분의 혈투 끝에 대구를 2:1로 꺾고 힙겹게 8강에 합류했다. ACL에서 는 조별 예선 포함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었지만, 최근 K리그에서의 아쉬운 득점력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J리그 최고 '큰손'으로 알려진 빗셀 고베는 J리그 16위 팀이지만, ACL 16강에서 J리그 1위 팀인 요코하마를 3:2로 잡아내면서 저력을 증명했다. 고베는 체력을 안배차 16강전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을 구성했다. 인천에서 활약했던 무고사와 강원에서 뛴 바 있는 코바야시가 선발출전을 했고, 요코하마전에서 활약했던 이이노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이범수 골키퍼가 16강전에 이어 골문을 지켰고, 송민규의 제로톱에 바로우와 한교원이 좌우 날개를 이루는 공격 라인업을
동아시아에서 마지막에 남는 8팀은 누굴까.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조별예선이 마지막 매치데이6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ACL은 본선진출 승점 계산이 다소 복잡하다. J조 상하이 하이강이 불참한 관계로 룰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F조~J조까지 각 조 1위 5팀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 5팀 중 3팀이 성적(승점-승자승-득실)순으로 본선에 합류한다. 각 조 1위 5팀의 자력 본선 진출은 동일하고, 각 조 2위 5팀들의 성적 비교 시 조별 최하위 팀과의 전적은 배제한다.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을 반영하기에 매치데이6이 끝나야 자력 진출하는 1위팀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역대급 예측불허의 ACL 예선, 〈풋볼먼데이〉가 ACL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우의 수를 반영한 본선 진출 가능팀을 예상해봤다. F조 예상 진출팀 : 우라와 레즈·대구 FC 상하이의 불참으로 인한 여파로 승점 7점 미만의 2위팀은 와일드카드 확보가 어렵다. 우라와의 산둥전 승리라는 상수 안에서, 대구가 라이언 시티에게 패하지 않는다면 F조는 2장의 본선 티켓을 확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