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7R] 서울-대구 2대2 무승부…안익수 사퇴
FC서울이 대구FC와 비기며 5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전격 사퇴로 충격을 줬다.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6라운드에선 FC서울과 대구FC가 맞붙었다. 경기는 양팀 각각 2골씩을 기록하며 2대2 무승부로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 서울은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대구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8분 서울 한승규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대구 골키퍼 오승훈을 맞아 골대로 들어갔다. 서울은 이른 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대구는 역습의 기회를 노려고 보고 있었지만 좀처럼 공격수에게 볼이 연결되진 않았다. 그러던 전반 24분 대구 세징야의 롱패스를 받은 조진우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근호는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전반 41분 서울은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프리킥 키커를 정하던 과정에서 서울 선수들끼리 싸움이 붙었다.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키커 김신진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자칫하면 팀 내 불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골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 김준성 인턴기자
- 2023-08-22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