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김천 상무 대 경남 FC(2023년 4월 2일)
뜨거웠던 여름과 짧은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전 세계 모든 축구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2 FIFA 카타드 월드컵’ 개막이 목전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대기록을 쓰면서 월드컵 출전을 이뤄냈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다. 그 업적의 밑바탕엔 K리그가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2022 시즌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을 비롯해 14명(예비 오현규 포함 시 15명)의 K리거가 포함됐다. 절반 이상의 전력이다. <풋볼먼데이>는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회인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들의 K리그 발자취를 살펴봤다. 황선홍 2002년 폴란드와의 조별예선 경기는 대한민국의 역대 월드컵 첫 승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은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스트라이커 황선홍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1993년 포항제철 아톰즈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1998년 중반까지 포항제철 아톰즈가 포항 아톰즈를 거쳐 지금의 포항 스틸러스로 정착하는 역사의 과정을 함께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