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후반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울산으로부터 윤일록을 영입했다. 강원 FC는 16일 윤일록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윤일록은 U-17 대표팀에서 출발, U-20, U-23 등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강원은 슈팅과 드리블, 많은 활동량을 겸비한 베테랑 윤일록을 영입하면서 측면의 공격 옵션을 늘렸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 FC에서 공격포인트 10개(4골 6도움)를 기록하며 K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후 FC 서울(2013~2017)로 이적해 5시즌 동안 21골 24도움을 기록했고, 제주 유나이티드(2019) 임대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11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2018~2019)와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 HSC(2020~2021)에서 뛰면서 해외 무대도 경험도 쌓았다. 지난 2021년 울산과의 계약으로 K리그에 복귀한 윤일록은 2시즌(2021~2022)동안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공격포인트 4개(1골 3도움)를 쌓았다. 출전 시간 확보와 강원의 공격 옵션 다양화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
울산의 2022년 트레블 꿈이 무산됐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시간 30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Sultan Ibrahim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예선 매치데이6 경기에서 울산 현대는 아마노의 동점골을 역전으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조호르 FC에 1:2로 패했다. 울산은 조별 예선을 3승 1무 2패 I조 3위로 마무리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울산은 같은 입장인 조호르 FC와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지난 매치데이4 경기에서 골 맛을 보았던 윤일록과 아마노,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바코를 선발 출전시켰고, 지난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와사키 격침의 수훈갑이었던 레오나르도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조호르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울산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분 프리킥 기회에서 조호르 벨라스케스의 왼발 슈팅이 울산 골문 우측 상단에 꽂혔다.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날려보았지만 닿지 않았을만큼 정교한 프리킥 골이었다. 울산은 0:1로 리드를 빼앗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데스매치와도 같은 경기였기에
지난 조별예선 2라운드에서 복병 조호르에 덜미를 잡혔던 울산 현대가 패배를 털고 일어섰다. 울산은 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Tan Sri Dato Hj Hassan Yunos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광저우 FC를 3: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는 볼 점유율 84:16, 유효슈팅 12:1로 앞선 울산이 압도했다. 울산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광저우를 상대로 주전들을 대거 벤치에 대기시키고, 교체자원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수혁 골키퍼가 올 시즌 첫 경기에 나섰고, 복귀한 원두재와 시즌 첫 선발출전인 박주영, 마크 코스타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전반 19분 박주영의 슈팅과 마크 코스타의 세컨드 볼 헤더가 광저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광저우 허 리판 골키퍼가 선방했다. 울산의 첫 골은 ACL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외국인 공격수 마크 코스타가 터뜨렸다. 전반 27분 마크 코스타의 왼발 프리킥이 광저우 허 리판 골키퍼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1:0으로 앞서나가는 울산의 선제골이자, 마크 코스타의 데뷔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