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강렬한 역습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잡고 8위로 올라섰다.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11라운드 경기에선 대구가 수원에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대구는 오승훈, 홍정운, 정태욱, 김진혁, 황재원, 이진용, 홍철, 라마스, 고재현, 세징야, 제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수원은 양형모,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 이기제, 김상준, 정승원, 사리치, 유주안, 류승우, 그로닝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5분 대구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제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장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이후 수원은 전반 내내 공세를 펼쳤고, 대구는 역습으로 응수했다. 수원이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사이 오히려 전반 41분 세징야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오현규, 구대영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오히려 추가골은 대구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불투이스의 실수를 틈타 제카가 공을 빼앗아냈고, 이를 받은 세징야는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대구 FC가 오는 8일 K리그1 11라운드 수원 삼성전 홈경기 티켓을 29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오픈했다. 대구는 현재 '2022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예선 경기 차 태국 부리람에 머물고 있다. 조별예선을 마친 뒤 5월 2일 한국으로 복귀하며, 5일 K리그1 10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를 다녀온 뒤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과 K리그1 11R 홈경기를 펼친다. 수원 삼성전 홈 경기 티켓 예매는 SKY PASS 구매자를 대상으로 29일 오후 8시 선예매를 실시한 데 이어 5월 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대구는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그 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던 팬 친화 마케팅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대구의 대표 이벤트였던 퇴근길 이벤트와 DGB대구은행파크의 시그니처 응원인 ‘쿵쿵골’ 또한 화려하게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8일 11라운드 수원 삼성전 홈경기에서는 ‘팔공산성’ 정태욱 선수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마련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