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리거 '스물 다섯, 서른 일곱'
2022년 임인년도 어느새 4분의 1이 지나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도 어느덧 9라운드를 통과했다. 시즌도 4분의 1을 향해 가는 시점에, 호랑이 기운(?)을 받는 선수들을 소개한다는 것이 실기(失期)는 물론이거니와 벚꽃이 흩날리는데 겨울옷을 진지하게 쇼핑하는 것마냥 낯설다. 하지만 기획은 기획인지라 늦으면 늦은 대로 각 팀 별 호랑이띠 선수들을 소개해보고자 하니 독자 제현의 이해를 바란다. 2010년생은 아직 데뷔 전인만큼, 98년생들이 기사의 주인공이다. 곧 불혹을 바라보는 86년생들도 팀별 상황에 따라 조연으로 출연했다. 기사는 승격한 김천 상무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선수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천 상무> 김천은 구단의 특성상 대부분의 선수가 94년생으로 구성돼 있다. 여물대로 여문 형님들 사이에서 98년생 주인공이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 싶지만 뜻밖에 김천뿐 아니라 리그, A대표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김천 상무 1기(2021년 3월 8일 입대) 멤버로서, 김천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어 낸 승격 공신이다. 승격 후 K리그1에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