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0R] 울산, 대전과 비기며 우승 가도에 ‘노란불’
울산의 우승 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 VAR과 페널티킥(PK)에 요동친 대전전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추격자 포항 스틸러스에게 등 뒤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16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3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1분 실점을 내준 울산이 두 차례의 PK 기회를 한 번만 성공하며 대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62점(19승 5무 6패)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같은 날 승리를 거둔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대전은 승점 39점(9승 11무 10패)으로 8위를 유지했다. 상위 스플릿이 결정되는 6위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전반 1분 대전이 울산 원정에서 귀중한 선취점을 만들었다. 드리블을 몰고 온 마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김인균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에 김인균이 침착하게 골 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을 통해 김인균은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마사도 울산 상대 3번째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에 맞서 김지현이 6분, 12분 유효슈팅을 가져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