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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포문 열고…박지성·구자철 지원사격

축구스타들 협회비판 말·말·말

축구스타들의 대한축구협회(축협)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엔 '런던 세대' 국가대표 출신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도 박주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구자철 인스타그램

 

축구스타들의 대한축구협회(축협)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나타난 축협의 납득키 어려운 행보에 하나 둘 침묵을 깨고 있다.

 

포문은 박주호가 열었다. 협회 전력강화위원을 맡고 있던 박주호는 지난 7일 홍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하고 “이게 정확한 절차가 절대 아니다”라면서 폭로했다.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끝나는 거였는데 5개월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진짜 허무하다. 앞으로 전력강화위는 필요 없다”

 

- 박주호, 7일 유튜브 영상 중

 

축협이 이에 박주호에게 비밀유지 서약을 위반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내비치자 다른 축구 스타들도 나섰다.

 

“나를 포함한 축구인들은 당분간 행정을 하면 안 된다”

 

- 이영표, 9일 KBS 인터뷰 중

 

“박주호가 하고 있는 일은 선배들이 해줘야 하는데 후배들이 하고 있다”

 

- 이천수, 10일 유튜브 영상 중

 

“이 상황을 아무런 해결책 없이 넘어가면 안 된다. (정몽규)회장이 스스로 선택해야 할 상황”

 

- 박지성, 12일 기자회견

 

“이번 사태는 축구팬들이 홍명보 감독이라는 결과가 아닌 선정 과정에 화가 난 것”

 

- 김영광, 12일 유튜브 영상 중

 

“법적대응, 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에게 이런 단어는 아니다”

 

- 이동국, 14일 인스타그램

 

17일과 18일엔 현역 선수 최초로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 선수가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 행정 바뀌지않으면 미래 없다. 박지성·박주호 의견 무조건 지지한다“

 

- 구자철, 18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