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가가 다시 돌아왔다. 대구 FC는 1일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중 이탈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드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장신의 공격수 에드가는 2018년 6월 대구에 입단해 5시즌 동안 핵심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브라질로 귀국해 수술 및 재활을 통해 회복기간을 가졌고, 2023시즌 대구와 다시 계약하면서 K리그행을 확정 지었다. 복귀 소식에 국내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영입에 나선 친정팀 대구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 5년간 K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95경기 35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2018시즌 FA컵 우승, 2021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기여 등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대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외국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는 에드가는 “대구 팬들을 잊을 수 없었다.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함께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하루빨리 대팍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로 열광하고 싶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의 영입으로 올 시즌 대구의 최전방을 이끈 제카의 이적과 정치인의 군입대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에드가의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성실한 태도는 팀 전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드가는 오는 2023년 1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드가 프로필>
- 이름: 에드가 실바((Edgar Bruno da Silva) *등록명 : 에드가
- 생년월일: 1987년 1월 3일
- 국적 : 브라질
- 키/몸무게 : 191cm/87kg
- 포지션: 공격수(FW)
- 특징 : 헤딩과 몸싸움, 드리블 돌파, 골 결정력 등 힘과 기술 모두 겸비
- 전 소속팀 : 2018.06~2022.03 대구FC
- K리그 기록 : K리그 통산 95경기 35득점 15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