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권경원이 빠졌지만 수원 FC에는 손준호가 버티고 있었다.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현대와 수원 FC의 2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손준호와 안데르손이 득점포를 터뜨린 수원 FC는 루빅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울산을 2:1로 제압. 2연패와 울산 상대 10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 FC는 이승우와 권경원의 이탈 후 처한 팀 연패 탈출이 급선무였다. 울산 전 승리 시 다시 한 번 선두권 경쟁 구도로의 도약이 가능했다. 울산은 주중 FA컵 4강전으로 인해 타이트한 일정이 예고된 상태였다. 김민우를 왼쪽 풀백으로 배치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수원 FC를 맞이했다. 양 팀의 전반은 다소 느린 템포로 전개됐다. 울산은 베테랑들로 구성된 포백을 공격의 시발점으로 삼으면서 속도를 조절했고, 수원 FC 활동량 많은 안데르손-강상윤-정승원을 활용해 웅크림 속 기회를 엿봤다. 전반 30분 쿨링 브레이크까지 양 팀의 공격이 매끄럽게 전개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예상치 못한 과실로부터 균열이 일어났다. 울산 주민규가 공격 과정에서 수원 FC 이재원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가해 퇴장을 당
수원FC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전북 현대 모터즈로 향한다. 이승우는 21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서 4:1로 크게 승리한 뒤 서포터스석에서 직접 전북행 소식을 밝혔다. 팀의 마지막 쐐기골이자 자신의 10호골을 넣은 뒤다.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득점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었던 이승우는 국내외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의 선택은 부진 속 절치부심 중인 명가 전북이었다. 이승우는 "2년 7개월 정도 수원에 있었다"라고 운을 뗀 뒤" 항상 팬분들이 좋은 응원만 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들어가서 최대한 골을 넣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다"라면서 "한 번만 찬스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찬스가 왔다"라고 전했다. 행선지로 전북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박)지성이 형의 존재가 너무 컸다"라고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를 언급하며 "상황이 좋지 않은 게 현실이긴 하지만, 전북이라는 팀이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