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격돌이었다. 수원이 강원을 꺾고 11위 자리를 차지했다. 6라운드 이후 무려 106일 만의 꼴찌 탈출이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은 전반 김주찬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고승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강원에 2:1 승리했다. 승리와 함께 순위도 11위로 상승했다. 승점 16점(2승 10무 11패)의 리그 11위 강원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5전 4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창우와 정승용을 떠나보낸 강원의 로스터는 외국인 선수 6명 쿼터를 꽉 채우면서 변화가 진행 중이었다. 우선 지명한 유스 출신 류광현이 왼쪽 풀백 선발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김대원은 3경기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민우가 한국영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최전방은 박상혁과 야고가 투톱으로 나섰다. 지난 23라운드에서 10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한 수원은 최근 4경기 무패로 상승세였다. 수원도 외국인 장신 공격수 웨릭 포포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한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
상위 스플릿 마지막 한자리의 주인공은 강원이었다. 18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강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강원은 김영빈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를 2:1로 제압했다. 승리한 강원은 6위를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합류했다. 수원 FC와 마지막까지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던 강원에게 승리는 필수요소였다. 자력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용수 감독은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지 않다. 공격시에 약속된 부분만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상위 스플릿을 확정지은 제주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티켓 확보였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대한 부담은 덜었지만, 4위 인천과는 승점차를 빠르게 좁힐 필요가 있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전 1무 1패로 제주의 열세였다. 강원은 유상훈 골키퍼와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의 쓰리백이 변함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련한 정승용과 무서운 신예 김진호의 좌우 윙백도 변함없이 유지했고, 중원은 케빈과 김동현이 지켰다. 최전방 김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