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의 상승세에 골 운마저 따라왔다. 6일 오후 7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경기에서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수원전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무고사와의 이별을 실감한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었다. 부산 안병준 영입전도 수원에게 패하면서 최전방의 물음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상승세의 수원 FC를 만났다.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은 추가시간 극장골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었다. 그 주인공도 역시나 무고사였다. 인천은 김보섭과 이용재, 아길라르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무고사 대체 라인업을 구성했다. 돌아온 무릴로와 함께 반등을 시작한 수원 FC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6위 대구와 7위 서울 모두 승패에 따른 순위변동의 사정권에 들었다. 안정된 포백 수비는 무패 기간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공격진의 파괴력은 더 극대화됐다. 이승우의 연속골 행진은
각 팀들은 지난 겨울 오프시즌 동안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선수들을 유출하고 또 그 자리를 보강하느라 머리를 싸맸다. 개막 후 어느새 9라운드를 통과한 지금은, 슬슬 지난겨울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에 대한 성적표가 산출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개막 후 예상대로의 성적을 기록하며 ‘역시는 역시’인 팀들이 있고, 예상 밖의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을 ‘헉’하게 만든 팀들도 있다. 후반에 반전이 있을 수 있으니 당장 실망과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입은 배제하고,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스토브리그 최고의 보강을 논해보고자 한다. 1명씩만 뽑고 싶었지만, 기자의 욕심에 꾸역꾸역 추가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순서는 9라운드가 마무리된 현시점의 리그 순위다. 아마노 준&레오나르도 : 울산 현대(9R 현재 리그 1위, 7승 2무) 울산은 독일로 떠난 이동경의 자리에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뛰던 아마노 준을 영입했다. 왼발을 쓰는 비슷한 체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30대를 넘어선 나이에 터프한 K리그1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아마노는 의문을 확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