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화려한 해외파가 공격진과 미드필더 라인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리그 최고들만 뽑아놓은 수비라인도 눈길을 끈다. ‘국보 괴물’ 김민재는 현시점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올 시즌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지에선 ‘철기둥’으로도 불린다. 지금이야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지만, 그 근본은 K리거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2017시즌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데뷔, 영플레이어 상(신인왕) 수상과 국가대표 승선으로 성장을 시작했다. 2018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하며 팀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고, ‘K리그 베스트 11’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프로의 근간을 닦았다. 이 후 해외 진출 스토리는 모두가 아는 바다. 김민재는 피지컬, 스피드, 위치 선정, 맨투맨 마크 등 수비수로서 가져야 할 장점들을 두루 갖췄다. 거기에 더해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한 덕에 드리블과 패싱을 통한 적극적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K리거는 6개팀 소속 총 14명이 발탁됐다. 전북은 가장 많은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호랑이), 송범근(전북 현대 모터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울산의 조현우와 전북의 주전 수문장 송범근 등 익숙한 이름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수비진에선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태환(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 시티즌), 김문환(전북),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이 뽑혔다. K리그 최고의 윙백으로 손꼽히는 김진수와 김태환의 양 날개 주전이 유력하다. 대전의 수비수 조유민은 유일한 2부리그 소속으로 합류했다.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 이강인(마요르카), 백승호(전북),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 상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FC),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부름을 받았다. 지난 여름 토트넘과의 K리그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주가가 폭등한 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