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이적생들을 앞세워 포항을 원정서 잡아내고 3연승을 달렸다. FC서울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경기서 조영욱과 이승모의 골을 묶어 전민광이 한 골을 만회한 포항에 2:1로 승리헀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1일 맞트레이드로 팀을 바꾼 서울 골키퍼 강현무는 선방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포항 이태석은 동점골을 도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포항 출신 이승모였고 서울의 새 얼굴 수비수 야잔은 철벽수비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서울이 빠르게 기세를 잡았다. 3분만에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 후 얼마 없는 각도를 열어젖혀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의 반격도 이어졌다. 12분엔 포항 완델손의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빠른 공수전환과 유효슈팅을 주고받으며 수준높은 공방을 펼친 두 팀은 후반에 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46분엔 이태석이 서울의 오른쪽을 허물고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5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이태석이 오른쪽에서 깔끔한 왼발 크로스를 올리자 전민광이 헤더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태석의 포항 첫 공격 포인트. 승부의 추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하며 76일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7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과 서울의 25라운드 경기에선 원정팀 서울이 1:2로 역전승했다. 홈팀 포항은 강현무, 신광훈, 박찬용, 박승욱, 심상민, 이수빈, 신진호, 정재희, 김승대, 임상협, 허용준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 김진야, 이한범, 이상민, 고광민, 기성용,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맞섰다. 전반 초반 서울은 측면 공세를 중심으로 포항을 몰아쳤다. 전반 2분 강성진이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9분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오며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포항도 2분 뒤 정재희가 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양한빈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전반 26분 정재희가 좋은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시즌 8호골. 기세가 오른 포항은 28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한골 뒤진 서울은 만회를 위해 전반 35분 일류첸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