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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5R] 서울, 잘나가는 포항 잡고 2연승

‘일류첸코 효과’…원정서 2:1 역전승

ⓒ팀트웰브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하며 76일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7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과 서울의 25라운드 경기에선 원정팀 서울이 1:2로 역전승했다.

 

홈팀 포항은 강현무, 신광훈, 박찬용, 박승욱, 심상민, 이수빈, 신진호, 정재희, 김승대, 임상협, 허용준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 김진야, 이한범, 이상민, 고광민, 기성용,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맞섰다.

 

전반 초반 서울은 측면 공세를 중심으로 포항을 몰아쳤다. 전반 2분 강성진이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9분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오며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포항도 2분 뒤 정재희가 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양한빈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전반 26분 정재희가 좋은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시즌 8호골.

 

기세가 오른 포항은 28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한골 뒤진 서울은 만회를 위해 전반 35분 일류첸코와 케이지로를 투입하면서 후반 반전을 노렸다. 

 

서울의 해결은 결국 일류첸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20분 오른쪽을 돌파한 나상호의 크로스 받은 일류첸코는 이를 고광민에게 밀어주면서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일류첸코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포항은 남은시간 만회를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추격엔 실패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29점을 만들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승점을 더하진 못했지만, 같은날 제주의 패배로 3위를 지키는데는 성공했다.

 

한편, 포항은 2일 김천 원정을 떠나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도 울산 원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