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재회에선 부산이 먼저 웃었다. 부산이 과거 자신들에게 첫 강등이라는 수모를 안긴 수원FC을 2:1로 꺾고 리그1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펼쳤다. 80분까지 0:1로 끌려가던 부산이 84분, 96분 라마스가 두 번의 PK 기회를 성공시키며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홈팀 부산은 3-4-3 포지션을 내세웠다, 박동진, 성호영, 라마스가 최전방을 맡았다. 중원은 임민혁과 정원진이 측면은 강상윤과 최준이 발을 맞췄다. 이한도, 조위제, 박세진이 쓰리백을 꾸렸다. 구상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그1 11위 수원FC는 4-3-3 포지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현 이광혁 바우테르손이 최전방에 나섰다. 김도윤, 이영재, 김선민이 중원을 꾸렸다.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박철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노동건이 골문을 지킨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부산이 수원FC의 골문을 연속적으로 노린다. 5분 정원진이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
결국 체력이 발목을 잡은 걸까. 전북이 ACL 결승행 티켓을 결국 놓쳤다.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Saitama Stadium 2002에서는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전북 현대와 우라와 레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사실상 동아시아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경기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우라와에 패하면서 통산 4번째 ACL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16강과 8강 모두 연장전 120분을 소화하고 4강에 합류했었다. 체력적인 부분이 부담스럽지만, 연장전에서 보여줬던 뒷심은 상대팀이 방심할 수 없는 강점으로 자리잡았다. 우라와는 16강에서 조호르를 5:0, 8강에서 BG 빠툼을 4:0으로 제압하면서 동남아시아 클럽팀에게 참교육을 시전했었다. 2경기 3골을 기록한 모베리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홈 구장에서 ACL 결승진출을 노렸다. 전북은 이범수 골키퍼가 토너먼트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김진수와 김문환 국대 센터백 듀오가 변함없이 좌우 사이드를 지켰다.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한 윤영선 대신 구자룡이 박진섭의 센터백 파트너로 나섰고, 3선은 맹성웅과 류재문이 책임졌다. 최전방에 구스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