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하위 수원 삼성이 10라운드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구 FC는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이병근 감독 경질 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슈퍼매치에서 완패하고, 2연패를 추가했다. 최근 프런트도 감독선임 관련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안팎으로 뒤숭숭한 모양새다. 수원은 현재 승점 2점(9경기 2무 7패)으로 순위는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다. K리그2를 포함해도 프로 신입생인 천안시티 FC(1무 7패)만이 수원보다 낮은 승점을 기록중이다. 반등의 키는 올 시즌 합류한 두 외국인 공격수 아코스티와 뮬리치가 쥐고 있다. 아코스티는 4라운드까지 2골을 터뜨리면서 수원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후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했지만 지난 포항 전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 복귀를 신고했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도움왕을 기록할만큼 득점 연계에도 능한 선수다. 검증된 '팔방미인'의 홈 복귀전 활약은 수원 첫 승의 열쇠다. 역시나 부상으로 5
뜨거웠던 여름과 짧은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전 세계 모든 축구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2 FIFA 카타드 월드컵’ 개막이 목전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대기록을 쓰면서 월드컵 출전을 이뤄냈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다. 그 업적의 밑바탕엔 K리그가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2022 시즌 K리그 득점왕 조규성을 비롯해 14명(예비 오현규 포함 시 15명)의 K리거가 포함됐다. 절반 이상의 전력이다. <풋볼먼데이>는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회인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들의 K리그 발자취를 살펴봤다. 이영표 2002 월드컵에서 오른쪽 윙백에 송종국이 있었다면, 왼쪽은 이영표가 있었다. 조별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 박지성의 결승골과 16강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결승골을 돕는 결정적인 크로스는 모두 이영표의 작품이었다. ‘헛다리 집기’라고 불리는 ‘스텝 오버’ 개인기로도 유명하다. 2000년 FC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에서 전체 1순위로 화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