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이제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한 비일상의 끝에서, 함성과 박수가 돌아온 2022 K리그도 곧 역사로 바뀐다. <풋볼먼데이>가 2022년 K리그를 떠들썩하게 한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아봤다. 10. 수원 삼성 잔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잔류 소식은 그 자체로 리그의 큰 이슈였다. 엄밀히 말하면 수원의 강등 플레이오프 행이라고 봐야겠다. 리그 최대의 팬덤을 업고 영원히 강팀으로 군림할 것 같았던 수원은 현실을 맞닥뜨렸다. FC안양과 사투를 벌여 1부에 남는 데는 성공했다. 좌절에서 환희까지, 수원 팬들에겐 여러 모로 잊기 힘든 한 해였음이 틀림없다. 9. 인천 무고사 이적 인천이 가장 사랑한 공격수, 무고사의 일본 빗셀 고베 이적은 올 봄 K리그의 가장 충격적 소식 중 하나였다. 단 17경기만에 14골을 몰아넣으면서 무서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던 무고사였다. 주민규가 이 기록을 따라잡기까지 무려 70여일이 걸렸을 정도다. 무고사는 인천에 바이아웃 금액 약 13억(100만 달러)를 남기고 떠났다. 시즌이 끝난 지금, 고베가 무고사를 활용하는데 실패하면서 귀환 소식이 들려 인천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울산의 주장 이청용이 2022시즌 팀 우승에 더해 최우수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24일 오후 4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은 17년 만에 우승한 울산을 위한 시간이었다. 팀을 맡은지 2년만에 우승컵을 안긴 홍명보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청용(MF), 김영권(DF), 김태환(DF), 조현우(GK)가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원(강원), 신진호(포항), 김진수(전북), 이청용(울산)이 후보로 경합한 최우수선수상도 이청용에게 돌아갔다. 이청용(3골 2도움)의 표면적인 성적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돋보이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는 김대원(12골 13도움), 신진호(4골 10도움)에 미치지 못했고, 측면 수비수로 공격포인트 획득에 한계가 있는 김진수(2골 3도움)도 앞서지 못했다. 교체 투입되는 경기가 많다 보니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68분)도 신진호(92분), 김대원(88분), 김진수(85분)에 못 미쳤다. 팀 내만 봐도 엄원상(12골 6도움), 레오나르도(11골 4도움), 마틴 아담(9골 4도움), 아마노(9골 1도움)등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한 선수들이 즐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