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디펜딩 챔프를 또 한 번 무너뜨리며 전승으로 아시아 무대 16강에 선착했다. 한국시간 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4, J조 포항 스틸러스와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의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끝났다. 포항은 이 경기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포항이 남은 경기서 전패하고 2위 우라와가 전승해도 우라와는 승점 10에 그치며 포항의 승점(12)을 따라잡을 수 없다. 포항은 이호재를 톱으로 세우고 고영준-윤재운-홍윤상이 뒤를 받쳤다. 김준호와 한찬희가 선발 출격했고 신광훈,박찬용,그랜트,박승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전반은 불안한 감이 있었다.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던 포항은 36분 우라와의 공격수 호세 칸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다소 흔들렸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포항은 후반 이호재와 김준호, 신광훈 대신 제카와 이종우, 심상민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일궜다. 포항은 66분 제카의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우라와 수비수 마리우스 호이비로켄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판정됐다. 키
팽팽했던 120분간의 혈투가 찰나의 변수에 기울어졌다. 18일 오후 5시 일본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는 K리그 팀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대구 FC와 전북 현대가 맞붙은 경기에서 전북은 연장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진규의 결승골로 대구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대구는 조별리그 F조에서 우라와를 승자승 우세로 제치면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었다. 그러나 16강을 이끌었던 가마 감독이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최근 사임하면서 수장 공백 상태로 본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예선에서 6골을 기록한 제카와 3골을 기록했던 이근호에 더해 예선을 뛰지 못했던 에이스 세징야의 합류가 대구의 8강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될지 주목됐다. 전북은 조별예선 H조에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요코하마에 이은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었다. 표면적으로 무패를 기록했지만, 6경기 7득점의 무딘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본선 진출팀들 중에서 가장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일류첸코의 이적과 쿠니모토의 방출, 홍정호의 부상 등 포지션별 이슈로 선수층이 얇아진 부분도 변수였다. 양 팀은 올 시
동아시아에서 마지막에 남는 8팀은 누굴까.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조별예선이 마지막 매치데이6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ACL은 본선진출 승점 계산이 다소 복잡하다. J조 상하이 하이강이 불참한 관계로 룰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F조~J조까지 각 조 1위 5팀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 5팀 중 3팀이 성적(승점-승자승-득실)순으로 본선에 합류한다. 각 조 1위 5팀의 자력 본선 진출은 동일하고, 각 조 2위 5팀들의 성적 비교 시 조별 최하위 팀과의 전적은 배제한다.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을 반영하기에 매치데이6이 끝나야 자력 진출하는 1위팀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역대급 예측불허의 ACL 예선, 〈풋볼먼데이〉가 ACL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우의 수를 반영한 본선 진출 가능팀을 예상해봤다. F조 예상 진출팀 : 우라와 레즈·대구 FC 상하이의 불참으로 인한 여파로 승점 7점 미만의 2위팀은 와일드카드 확보가 어렵다. 우라와의 산둥전 승리라는 상수 안에서, 대구가 라이언 시티에게 패하지 않는다면 F조는 2장의 본선 티켓을 확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