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무결점에 가까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면서 올 시즌 K리그1 판도에도 돌풍을 예고했다.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 FC와 김천 상무의 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김천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하며 수원 FC를 4:1로 제압했다. 3라운드까지 2승 1패를 거뒀던 김천은 대구 원정 승리에 이은 원정 2연승을 노렸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갔던 원두재의 빈자리는 김동현이 채웠고, 2경기 연속골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김현욱의 파트너로 정치인과 이중민을 내세웠다 수원 FC는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노렸다. 노동건이 부상 당한 안준수 골키퍼의 자리를 대체했고, 이승우가 선발로 출격하면서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경기의 승패는 결정력의 차이에서 갈렸다. 김천은 전반 7분 정치인이 인터셉트-왼쪽 측면 돌파 후 올린 땅볼 크로스를 김현욱이 놓치지 않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초반 커리어 하이를 찍은 김현욱의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4호골로 김천은 1:0으로 앞서나갔다. 실점한 수원 FC가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완연한 봄을 앞두고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발화점은 대구다. 13일 대구 FC는 오는 19일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 좌석 티켓이 모두 판매되었음을 알렸다. 대구 FC와 전북 현대의 4라운드 경기는 지난 10일(금) 오후 8시에 선 예매를 시작했다. 일반예매는 12일(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 단 하루만인 13일(월) 전량 매진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대구로서는 2번째 홈경기만의 첫 완판이다. 전 좌석 매진으로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의 티켓 구매 및 무료입장은 불가능해졌다. 대구는 지난 2019년 3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후 해당 시즌 9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K리그 직관 흥행을 주도했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연맹의 부분 관중 허용 지침에 따른 제한 입장에도 2020년 3회, 2021년 8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 이후 2021년 11월부터 거리두기 완화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고, 마침내 올 시즌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좌석 100% 판매에 성공했다. 티켓 완판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4일(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 개막전 당시에도 10,851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