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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브라질 측면 공격수 미란징야 영입

ⓒ경남FC 제공

 

경남FC가 브라질 측면공격수 미란징야(25)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은 이로써 글레이손, 카스트로, 미란징야 등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1999년생인 미란징야는 지난 2018년 오에스치 소속으로 브라질 무대에서 데뷔했다. 신장은 178㎝로 오른발을 사용하지만 전 소속팀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며 반대발 윙어로 활약했다.

 

경남FC에 따르면, 미란징야가 본격적으로 브라질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기는 2021년부터다. 마링가, 피게이렌세, 론드리나 등 브라질 주리그와 세리에B 등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 미란징야는 63경기에 나와 7골을 터트렸다.

 

세리에B에서는 교체 출전 등으로 20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경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란징야는) 많은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하는 선수로, 브라질 무대에서 프리킥과 코너킥 등을 전담한 키커로 나선 바 있다"라면서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미란징야는 "새로운 출발 무대로 K리그를 밝을 수 있게 해준 경남FC 구단에 감사한다"라며 "경남이 목표로 하는 승격에 다다를 수 있도록 빨리 팀에 녹아들어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