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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호랑이 울산, '극약처방' 대전 잡을까 [14R 프리뷰]

'응원석 폐쇄 징계' 인천 홈 경기도 주목

 오는 2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울산 HD 호랑이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붙는다. 사진은 지난해 두 팀의 경기.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호랑이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오는 25일과 26일 벌어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도 볼거리로 가득한 6경기가 예상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경기는 울산과 대전의 경기다. 지난해 압도적인 페이스로 2연패를 일군 울산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여전히 3위를 유지하며 선두권을 1점차 추격 중이지만, 높아진 울산의 눈높이엔 아쉬운 상태다. 눈엣가시인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가 앞서나가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

 

상대는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한 대전이다. 대전은 순위표 맨 아래에 자리하고 있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마저 내린 만큼, 독기가 서려 있을 공산이 크다.

 

같은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홈 경기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응원석은 열리지 못한다.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어느정도 수습했지만, 리그 최대의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이정효의 광주는 껄끄러운 상대다. 홈 경기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

 

광주는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당한 대패를 인천 원정서 추슬러야 한다.

 

수원FC에 일격을 당하며 치고나가지 못한 포항은 FC서울과 스틸 야드에서 일전을 치를 예정이며, 전북은 김천 상무를 전주성에서 만나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다음날인 26일엔 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대구FC가 역시 상승세인 강원FC와 대구은행 DGB 파크에서 격돌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FC와 서귀포에서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