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2 2023' 충북청주 FC 대 김천 상무(2023년 3월 4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김천 상무 대 충남아산 FC (2023년 3월 1일)
하나원큐 K리그2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대 FC안양 (2023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의 자취가 짙게 남은 충청남도 천안시민들에게 3월 1일은 꽤나 특별한 날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또 다시 천안시민들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특별한 1일을 맞이했다. 조금은 쌀쌀한 봄날, 천안시티FC(천안)의 K리그 ‘입학식’이 있는 날이었다. 12시.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천안의 프로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천안의 전신인 천안시청축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실업축구 내셔널 리그의 멤버였다. 이후 지난 2020년 부터는 K3리그에서 천안시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2019년 천안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면서 프로화를 추진,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K리그2 막내 구단으로 합류하면서 천안은 일화가 떠난 뒤 약 20여년만에 프로축구단의 연고지가 됐다. 관중들은 대체로 기대에 차 있었다. 구단 버스가 나타나자 선수들이 내릴까 싶어 발길을 멈추고 기다리기도 했다. "천안시청 시절에도 몇 번 와서 봤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K3에 있을 때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정말 많이 온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관중석엔 재고가 동난 유니폼 대신 천안의 상징 하늘색 머
경남FC가 24일 경남FC 사무국 내 서포티움에서 인센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센디오는 김해에 위치한 육고기 가공업체다. 앞서 경남은 지난 시즌 생산에 나선 ‘더 로즈’ 맥주와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 육포 개발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인센디오와 합작해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면돼지’를 개발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인센디오 최정운 대표와 경남FC 신정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육포면돼지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천FC와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인센디오는 육포 판매 대행과 함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경남FC유소년재단에 기부하기로 협의했다. 경남 역시 장외 판매부스 및 매점에서 판매하고, 인센디오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정운 인센디오 대표이사는 이날 “경남의 프로구단과 스포츠마케팅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경남의 색채를 더한 육포 소비가 많이 이뤄져 유소년재단에도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정수 경남FC 사무국장은 같은날 “지역기업과 프로구단은 함께 성장하고
경남FC와 밀양 호텔 아리나가 호텔 활성화 및 지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동행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17일 경남 밀양시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텔 아리나 이선이 대표이사, 박진학 총지배인, 이정규 판촉팀장, 경남FC 신정수 사무국장, 설기현 감독 등이 참석했다. 호텔 아리나는 지난 2022시즌 동계훈련과 올 시즌 경남 숙소로 활용된 곳이다. 4성급 호텔로 규모 8층 78객실을 갖췄고 온천을 비롯한 레스토랑과 세미나실, 운동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협약을 통해 호텔 아리나는 올 시즌 경남의 홈경기마다 숙박권을 1매 제공한다. 경남FC도 호텔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이 경남FC 대표이사는 이날 "경남을 대표하는 프로구단과 상생을 위한 첫 걸음을 나가게 됐다"며 "경남FC의 발전과 승격에 호텔 아리나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정수 사무국장은 같은날 "선수단이 좋은 환경 속에 훈련을 진행했고, 호텔 아리나에서 좋은 영향력을 받아가는 것 같다"며 "경남FC 팬들도 선수단의 긍정적인 기운을 이 곳에서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
경남FC 수비수 이찬욱과 이준재, 공격수 서재원 등 3명이 U-20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U-19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된 이찬욱과 이준재와 함께 서재원도 합류한다. 이번 국가대표 소집은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며 스페인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서 2차 훈련을 진행한 뒤 2023 AFC U20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이찬욱은 지난해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데뷔전은 8월 17일 대전과 경기다. 경남은 레안드로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티아고의 동점골에 이어 고경민의 득점 속에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찬욱은 1-1로 균형을 맞춘 뒤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준재는 지난 2022시즌 K리그2 3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 많은 경기에 나서며 K리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준재는 주간 베스트11에 두 차례 선정됐다. 서재원도 지난해 13경기에 나서 1골을 득점하며 프로무대 적응을 마쳤다.
신재원이 2019시즌 데뷔 후 4번째 팀에 입단했다. 성남 FC는 13일 지난 시즌 수원 FC에서 활약한 신재원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음을 알렸다. 신재원은 고려대 재학시절인 2017년 왕중왕전 우승, 2018년 12경기 10골을 기록하는 등 U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 FC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 2020시즌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1시즌에는 FC 서울로 임대 복귀해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2022시즌 수원 FC로 소속을 옮겼던 신재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성남 FC와 계약하면서 다시 한번 적을 옮기게 됐다. 성남 FC는 부친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역 시절 20년 이상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은퇴 후 4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신재원은 오른쪽 윙 포워드와 윙백 소화가 가능한 측면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크로스가 장점으로 프로 데뷔 후 수비적인 측면의 경험을 보완해왔다. 서울과 수원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는 통산 3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K리그2로 강등되면서 선수 유출이 많았던 성남 FC에서 주전 자리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에 완벽 적응한 미드필더 사토 유헤이(등록명: 유헤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유헤이는 동계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팀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 유헤이는 2013년 J1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J2리그의 알비렉스 니가타(2015), 몬테디오 야마가타(2016~2017)를 거쳐 도교 베르디(2018~2021)에서 활약하면서 9년간 239경기 출전, 21득점, 33도움을 기록했다. 유헤이는 22시즌 전남에 입단하면서 36경기 출전, 1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명실상부 전남의 중원을 책임졌던 유헤이는 많은 활동량과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베테랑 선수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리더십을 소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비시즌엔 전남 팀동료인 김현욱, 김태현, 최정원, 임찬울을 일본으로 초대하면서 높은 팀워크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유헤이는 이날 "전남과 재계약을 체결하여 기쁘다. K리그를 경험했고 더욱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으며 우리의
부산 아이파크가 젊은 수비수로 왼쪽 측면을 보강했다. 부산은 5일 성남 FC로부터 최지묵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최지묵은 현대중-현대고를 거친 울산 유스 출신으로 울산대를 거쳐 2020시즌 성남 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22세 이하 자원으로 경험을 쌓았고, 2021시즌에는 22세 이하 비해당 선수임에도 22경기를 출전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34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을 헤더 결승골로 터뜨리면서 팀의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2시즌에도 23경기를 뛰면서 성남의 수비진을 묵묵히 지켰다. 최지묵은 백4 전술시 레프트백, 백3 전술시 왼쪽 스토퍼가 모두 가능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하게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비수로서 다소 왜소한 피지컬이 약점이지만 이를 보완하는 센스있는 축구 지능과 영리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돌파와 크로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백4 전술시 공격적인 활용도가 높다. 부산의 오른쪽 측면 풀백인 최준과는 현대고 유스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지묵은 작년 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깜짝 발탁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