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자리를 두고 포항과 김천이 이번 주말 포항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20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가 ‘하나원큐 K리그 2024’ 8라운드를 맞붙는다. 포항이 1위 굳히기 혹은 김천이 1위 자리를 탈환할지 펜들의 귀추가 쏠린다. 양 팀의 순위처럼 상대 전적에서 3번 맞붙어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골득실까지 4득점 4실점으로 동률이다. 다만, 박태하 감독의 포항과 정정용 감독의 김천은 첫 맞대결이다. 양 팀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1위 자리 수성은 물론 3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양 팀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은 순조로운 출발을 달리는 포항은 5승 1무 1패(승점 16점)로 1위이다. 박태하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이 떠나며 포항 지휘봉을 잡았다. 박태하호는 공식전 3경기 무승으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팀이 안정을 되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 곡선을 이루고 있는 포항은 리그 기준 가장 안정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포항은 기록에서 공수벨런스가 가장 좋은 팀으로 드러났다. 팀득점 13점(2위)이
한국 축구의 봄은 더 따뜻해졌다. 3라운드까지 소화한 K리그가 다양한 이슈를 몰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많은 이야깃거리가 그라운드를 달군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강세는 초반부터 이어졌고, 광주는 작년의 돌풍이 우연이 아니란 것을 증명했다. 리그1 팀을 처음으로 맡은 김천의 정정용 감독, 수원의 김은중 감독 그리고 포항의 박태하 감독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이번 겨울 공격적인 이적행보를 보인 전북이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는 중이다. <풋볼먼데이> 가 리그의 초판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K리그 인기, 지난해보다 더 뜨겁다 지난 시즌 리그1은 처음으로 한 시즌 200만 유료 관중을 돌파(244만7147명)하며 최고 흥행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를 보면 지난해 흥행이 우연이 아니란 것을 증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리그1 총 관중은 27만481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21만8861명)와 비교해 올해 약 6만명이 늘었다. 라운드별 관중수도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라운드엔 역대 최다인 10만1632명이 찾아왔고 2라운드엔 6만1233명이었다. 이번 시즌엔 9만 4460명에 이어
포항이 광주의 돌풍을 잠재우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17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4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의 경기가 펼쳐졌다. 포항이 후반 시간에 터진 정재희의 극장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홈 연승이다. 포항 조르지가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7분 황인재의 롱패스를 조르지가 안영규와 경합을 이겨낸 뒤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후 .김경민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헀다. 먼저 칼을 빼든 광주가 안혁주를 빼고 3골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을 투입했다..조르지의 득점 기회를 제외하면 양 팀의 탐색전이 전반 30분까지 이어졌다. 조르지의 일대일 상황을 막았던 광주 김경민이 슈퍼 세이브로 재차 실점을 막았다. 김경민은 31분 박스에서 홍윤상이 쏜 왼발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다. 광주는 전반 내내 포항의 수비를 파훼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펼쳤다. 그나마 전반 후반들어 광주는 전진 패스 횟수를 늘리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42분 이희균이 포항의 밀집 수비를 뚫고 슈팅을 때렸지만 황인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바지 양 팀의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피치를 떠났다. 포항은 백성동 대신 홍윤상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