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잔류 안정권을 향한 포석을 놓았다. 28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전진우의 헤더 결승 골로 제주를 2:1로 제압. 리그 8위 제주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잔류를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최근 5경기 무패로 시즌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던 전북은 승리가 절실했다. 패할 시 11위로 떨어지지만, 승리 시 다득점이 아닌 승점으로 9위 대구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전북은 최근 5경기 1실점의 포백 라인(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을 유지한 가운데 권창훈을 선발로, 김진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이에 맞서 제주는 지난 광주 전 승리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전북은 전반 60:40으로 점유율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8분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이승우 교체 인으로 안정감을 유지했다. 전반 막바지 득점 기회도 창출했지만, 결과는 없었다. 전반 36분 김진규의 침투패스를 받은 안현범의 1:1 찬스는 골대에 막혔고, 전반 39분 권창훈의 박스 안 슈팅은
안양과 김포가 시즌 초반 K리그2 선두 그룹에서의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 22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FC 안양과 김포 FC의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말 그대로 2023시즌 K리그2 강팀들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던 안양은 올 시즌도 리그 4위(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8라운드 경남전 패배 전까지 무패를 달렸다. 이에 맞서는 김포 역시 만만치 않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질주 중이고, 최근 2연승이다. FA컵에서는 FC 서울을 잡고 16강에 올라가면서 자신감도 얻은 상태다. 양 팀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안양이 앞선다. 안양은 지난 시즌 김포와 4차례 맞대결(3승 1무)을 펼쳤고, 단 한 번도 상대의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에서의 화력도 막강하다. 팀 득점 리그 1위(8경기 14골)로 상위 순위의 팀들(경남, 김천, 김포)보다도 앞서 있다. 시즌 초반 5경기 5골을 기록했던 조나탄은 팀을 떠났지만, 그 빈 자리는 신성 박재용이 대체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6라운드에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FC 안양 대 성남 FC(2023년 3월 1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안양의 운명을 결정지을 무대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다.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FC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90분간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승강 결정여부는 2차전으로 미뤄졌다. 2022시즌부터 개정된 승강 플레이오프 규정에 따라 K리그2 3~5위 팀에게도 승격의 기회가 주어졌다. 3위팀 안양은 지난 23일 4위 부천을 꺾고 올라온 5위 경남과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자격을 따냈다. 지난 시즌 주현우에 이어 올 시즌에는 아코스티가 도움왕을 따낸 안양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을 보냈다. 도움왕 아코스티(7골 11도움)뿐만 아니라 조나탄(9골 4도움)과 안드리고(7골 4도움)가 모두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해트트릭(안드리고)과 도움 해트트릭(아코스티)도 달성했다. 거대한 팬덤을 자랑하는 빅버드에서 2차전을 치르는 만큼 안양은 홈에서 펼쳐지는 1차전 승리가 중요했다. 승격한다면 창단 최초였다. 수원은 라이벌 서울과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