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4일 김병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앞서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던 수원은 8대 감독으로 강원FC 감독을 맡았던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계약이며, 오는 10일 홈경기 전북전서 감독 데뷔가 예정됐다. 수원은 현재 개막 후 2무8패(승점2점)에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7일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이후 최성용 수석코치 체제에서 3패를 더했다. 수원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으로 정하고, 김병수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즈 김상식 감독은 같은날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의사를 전했다.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전북은 이날 기준 3승 1무 6패(승점 10점)로 10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신임 감독 선임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전북 현대 모터즈가 FC서울을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서 우승했다. 팀 통산 5번째 FA컵이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서 서울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1차전 원정서 2:2로 비겼던 전북은 합산 5:3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전북은 전반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몰아붙였다. 결국 바로우가 전반 10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추가시간엔 바로우의 크로스를 리그 득점왕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후반엔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서울은 김진야의 크로스를 기성용이 뒤꿈치로 흘렸고, 쇄도하던 박동진이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다. 서울이 합산 한 골차로 따라붙으며 전주성엔 긴장감이 돌아왔다. 그러나 서울은 추가골을 만들어내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전북은 역습에 성공, 조규성이 침착한 멀티골로 서울을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지난 2020년 우승 후 2년만에 컵을 되찾아왔다. 서울은 결국 시즌을 빈손으로 마감했다. 김상식 감독은 "
전북현대와 FC서울이 치열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전북은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 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서울은 상위 스플릿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은 송범근, 최철순, 구자룡, 박진섭, 김진수, 백승호, 김보경, 김진규, 맹성웅, 이승기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서울은 양한빈, 이태석, 이상민, 상강희, 김진야,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 박동진, 조영욱이 경기에 나섰다. 전북의 공격진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였다. 전반 2분 뒷공간을 파고든 원톱 문선민의 슈팅이 양한빈의 손에 걸렸다. 김보경의 슛도 양한빈이 막아냈다. 서울은 백상훈이 15분 모처럼 반격에 나섰지만 호흡이 안맞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경기는 전북의 공세와 서울의 역습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좀처럼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슈팅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39분 서울 박동진과 45분 정한민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추가시간 2분을 위한 경기였다. 전북 현대가 문선민의 극장골로 호앙아인 잘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8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는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전북 현대와 호앙아인 잘라이의 H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김상식 감독은 윤영선-홍정호-박진섭의 쓰리백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김진수와 김문환이 좌우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류재문과 김진규가 김보경을 서포트했다. 최전방은 송민규와 바로우가 나섰다. 전반 12분 호앙아인 수비수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전북은 송민규-김보경의 패스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김진규의 슈팅이 호앙아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호앙아인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역습을 시도하면서 전반을 버텨냈다. 후반 1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호앙아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문선민, 한교원, 구스타보를 교체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호앙아인의 김동수가 이끄는 수비진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3분 호앙아
전북이 2년만에 요코하마에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11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요코하마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지난 2020 ACL 조별예선에서 요코하마에게 1:4,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전북은 이범수 골키퍼가 2경기 연속 선발출전 했고, 센터백에는 윤영선과 홍정호를 배치했다. 쿠니모토와 백승호를 류재문이 서포트했고, 일류첸코의 좌우는 복귀한 송민규와 문선민이 맡았다. 전북은 전반 4분 이범수 골키퍼의 실책으로 텅 비어버린 골대에 요코하마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 역시 전반 22분 문선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일류첸코가 헛발질로 놓치면서 첫 득점의 기회가 무산됐다. 첫 골은 김진수가 영리하게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진수가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요코하마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내면서 패널티 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