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선명한 공격축구 앞에 전통의 강호 전북도 무릎을 꿇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졌다.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성사된 맞대결에서 대전은 안톤의 선제골과 이진현의 추가골을 앞세워 정태욱이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북을 2:1로 꺾었다. 전북은 지난 제주전에서 수적 열세 가운데 승리를 거뒀지만, 김상식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지휘관 부재 상태로 대전을 맞이했다. 홍정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맹성웅과 백승호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퇴장 징계로 빠진 최전방 하파 실바의 자리에는 안드레 루이스가 출격했다. 대구에게 일격을 맞은 대전은 전북을 상대로 원정 3연패 탈출을 노렸다. 수비라인은 안톤-임은수-김현우로 올 시즌 첫 쓰리백을 가동했고, 미드필더 라인도 마사를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시키면서 변화를 줬다. 공격 라인에는 유강현과 전병관을 배치했다. 전반은 상호 위협적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의 정교함이 발휘되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많이 창출하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12분 임덕근의 선제 유효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가 대구FC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했다. 2017년 제주에서 데뷔한 정태욱은 데뷔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섰다 이듬해 대구로 트레이드됐다. 4시즌 동안 리그 123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 수비로 대구의 3시즌 연속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진출과 2021 FA컵 준우승, 2021 ACL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남겼다. 국가대표로도 2016 AFC U-19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각 연령대 대표팀을 거쳤고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정태욱은 신장 194cm라는 뛰어난 피지컬을 장착한 리그의 대표적 대형 수비수다. 전북선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한 박진섭, 2021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한 홍정호 등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전북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정태욱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팀 명성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욱은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북 전지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 FC가 28일 2022시즌 써드 유니폼 “Together, Greater”를 공개했다. 대구 FC가 키트 파트너인 골 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인 2022 시즌 써드 유니폼은 2021시즌의 기운을 이어받아 블랙을 메인 컬러로 선정했다. 전면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구단 엠블럼(창단, 10주년, 현재)이 은은하게 세로 스트라이프 형태로 새겨졌다. 좌, 우 소매에는 대구 FC 창단 연도와 창단에 보탬이 된 대구 시민 주주의 숫자(창립 기준), 역대 응원가의 내용이 담긴 등번호 등 구단의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디테일이 삽입됐다. 유니폼의 마킹은 대구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을 상징하는 펄 색으로 부착됐다. 또한 레글런 패턴과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연상할 수 있는 넥 카라를 적용함으로써 레트로 감성을 배가시켰으며, GK 유니폼은 대구의 강렬한 열정을 상징하는 핫 핑크색으로 제작되었다. 대구 FC의 2022시즌 써드 유니폼의 원단은 흡한 속건 기능과 항균 기능이 특징인 에어로 실버로 선수 지급용 유니폼과 동일한 어센틱 버전으로만 판매한다. 골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대구 FC 써드 유니폼 “To
대구FC 함께하늘이 최영은, 정태욱, 조진우 선수와 함께 9일 대구 남양학교를 방문했다. 대구FC의 사회공헌브랜드인 함께하늘이 대구 FC 골키퍼 최영은, 수비수 정태욱, 조진우 선수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공립특수학교인 대구 남양학교를 다시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선수들은 지적장애 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축구 멘토링을 진행했다. 세 조로 나뉘어 준비운동을 한 뒤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도 있다. 축구 멘토링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선수들이 제빵수업에 참여했다. 제빵에 능숙한 학생들이 선수들을 이끌며 빵을 만들었고, 완성된 빵을 먹는 것으로 수업을 종료했다. 정태욱 선수는 “아이들이 안 본 사이에 부쩍 자랐다”라면서 “다시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양학교 학생들이 21일 제주전 홈경기 때 응원 오겠다고 했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가 재밌는 경기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반드시 지키겠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도
대구 FC 세징야가 50득점, 50도움의 대기록 달성에 성공하면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2일 오후 4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 FC와 강원 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는 선제골과 세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50-50클럽 가입과 대구의 5경기 연속 무패행진, 홈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구의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파이널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5월 치른 5경기에서 3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세징야는 전반 43분 코너킥으로 김진혁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서 세징야는 K리그 역대 12번째로 50-50클럽 달성 선수가 됐다. 50-50클럽은 지난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세징야를 포함해 단 12명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대구FC가 강렬한 역습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잡고 8위로 올라섰다.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11라운드 경기에선 대구가 수원에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대구는 오승훈, 홍정운, 정태욱, 김진혁, 황재원, 이진용, 홍철, 라마스, 고재현, 세징야, 제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수원은 양형모,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 이기제, 김상준, 정승원, 사리치, 유주안, 류승우, 그로닝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5분 대구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제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장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이후 수원은 전반 내내 공세를 펼쳤고, 대구는 역습으로 응수했다. 수원이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사이 오히려 전반 41분 세징야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오현규, 구대영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오히려 추가골은 대구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불투이스의 실수를 틈타 제카가 공을 빼앗아냈고, 이를 받은 세징야는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정태욱의 투지가 반영된 ‘FIGHT 4(FOR)’ 유니폼이 팬들에게 선보인다. 대구FC는 8일(일) 정태욱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스페셜 MD 3종을 한정 판매한다. 대구FC의 공식 키트를 제작하는 골스튜디오(GOALSTUDIO)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한 정태욱을 기념하기 위해 스페셜 MD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스페셜 MD는 ‘팔공산성’ 정태욱의 이미지를 반영한 기념 유니폼과 머플러, 정태욱의 역대 시즌별 모습이 담겨있는 포스터 액자 등으로 마련됐다. 정태욱 스페셜 유니폼은 대구FC 온·오프라인 팀 스토어, 현대백화점 대구점 골스튜디오, 골스튜디오 온라인몰에서 각 100장씩 총 3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대구FC 오프라인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대구점 골스튜디오 매장에서 구매 시 정태욱 옷걸이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스페셜 머플러와 포스터 액자는 각 100개 한정 수량 판매되며 대구FC 팀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특별히 스페셜 유니폼은 정태욱이 직접 기획 및 제작 과정에 참여한 의미있는 제품이다. 100경기 출장 기록과 시그니처 로고, 좌우명 등 정태욱 선수의 아
대구 FC가 오는 8일 K리그1 11라운드 수원 삼성전 홈경기 티켓을 29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오픈했다. 대구는 현재 '2022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예선 경기 차 태국 부리람에 머물고 있다. 조별예선을 마친 뒤 5월 2일 한국으로 복귀하며, 5일 K리그1 10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를 다녀온 뒤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과 K리그1 11R 홈경기를 펼친다. 수원 삼성전 홈 경기 티켓 예매는 SKY PASS 구매자를 대상으로 29일 오후 8시 선예매를 실시한 데 이어 5월 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대구는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그 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던 팬 친화 마케팅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대구의 대표 이벤트였던 퇴근길 이벤트와 DGB대구은행파크의 시그니처 응원인 ‘쿵쿵골’ 또한 화려하게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8일 11라운드 수원 삼성전 홈경기에서는 ‘팔공산성’ 정태욱 선수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마련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대구가 F조 순위를 안개 속으로 밀어넣었다. 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 태국 Buriram City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F조 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는 우라와 레즈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대구는 지난 3라운드 우라와전 승리 멤버들을 그래도 들고나왔다. 우라와를 침몰시켰던 제카가 최전방에 섰고, 우라와전 무실점을 노리는 오승훈이 최후방을 맡았다. 전반은 우라와를 막아내기 위한 오승훈과 수비라인의 사투였다. 전반 4분 우라와 모베리 칼손이 패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골대로 돌진하던 스콜크의 왼발에 걸렸다. 그러나 오승훈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냈고, 재차 이어진 모베리 칼손의 슈팅도 김진혁이 클리어해냈다. 모베리 칼손은 기세를 몰아 전반 12분 드리블로 대구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오승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펀칭해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는 전반 14분 정치인이 라마스의 크로스를 골대 윗그물에 맞히는 헤더로 연결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대구는 전반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 골문
대구 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기 위해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부리람으로 출국했다. 2022 ACL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중립지역에서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에서 F조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F조에서 대구는 산둥 타이산(중국), 라이언시티 세일러즈(싱가폴), 우라와 레즈(일본)와 총 6경기를 치른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고, 다음달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고 귀국 후 리그가 속개되는 관계로 선수들의 체력 및 부상 관리가 필수다. 대구의 첫 상대는 산둥 타이산이다. 한국시각 15일 오후 8시에 맞붙는다. 주장 김진혁은 출국 전 소감에서 "3번째 참가하는 ACL 대회인 만큼 올해는 좀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라면서 "작년에 경고 누적으로 16강 경기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잘 준비해서 조별예선, 16강을 넘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만들어보고 싶다. 한국에 있는 팬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대구FC 2022 ACL 조별예선 일정 (한국 시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