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가 대구FC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했다.
2017년 제주에서 데뷔한 정태욱은 데뷔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섰다 이듬해 대구로 트레이드됐다. 4시즌 동안 리그 123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 수비로 대구의 3시즌 연속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진출과 2021 FA컵 준우승, 2021 ACL 16강 진출 등의 성과를 남겼다.
국가대표로도 2016 AFC U-19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각 연령대 대표팀을 거쳤고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정태욱은 신장 194cm라는 뛰어난 피지컬을 장착한 리그의 대표적 대형 수비수다. 전북선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한 박진섭, 2021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한 홍정호 등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전북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정태욱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팀 명성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욱은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북 전지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