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새롭게 명칭이 바뀌었지만, 변수가 끼어들 여지는 없었다. 17일 펼쳐진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구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프로(K리그1, K리그2)팀들은 세미프로(K3리그) 이하 팀들의 반란을 잠재우면서 16강 티켓을 상호 배분했다. 대전은 2라운드에서 K리그2 충남 아산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K4 리그 진주 시민축구단을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대전은 주말 리그 경기에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전반 음라파, 후반 추가시간 신상은의 헤더 골이 터지면서 진주 시민축구단을 2:0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풀 타임 출전 기회를 얻은 정우빈은 팀 2골에 모두 기여하면서 이민성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역시나 로테이션을 가동한 강원도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K3리그 화성 FC를 물리치고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강원은 후반 카미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연장을 허용했지만, 연장 전반 송준석, 연장 후반 갈레고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화성 FC를 3:1로 떨쳐냈다. U-20 대표팀 출신의 최성민은 역전 골과 추가 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망주의 등장을 알렸다. 인천은 K3리그 김해시청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K리그2의 승격 경쟁 구도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승강플레이오프 규정이 개정된 K리그2는 5위까지 K리그1 도전이 가능한 구조로 변모했다. 1위는 다이렉트 승격, 2위는 K리그1 11위팀과 경기를 펼치고, 3~5위 팀의 승자는 K리그1 10위팀을 상대로 승격에 도전한다. 팀별로 36경기를 치러 순위를 결정짓는 K리그2는 현재 30R를 통과 중이다. 현재 각 팀들은 적게는 27경기 많게는 28경기씩을 소화했다. 시즌 종료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격의 판도는 어떻게 진행될까? #걷히지 않은 안갯속 치열한 각축전 5개의 자리를 놓고 총 8팀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1위부터 8위까지 승점차는 15점으로 부산-김천-부천-김포-경남-안양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고, 충북청주와 전남은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1위 부산(승점 53점)은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승점이 가장 앞서 있는 상황 속 남은 경기 대진운도 수월하다. 부천과 경남을 제외하면 순위에 상호 타격을 주는 상대가 없다. 부천, 경남을 제외한 팀들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5무 1패로, 승점 확보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잔여 경기 상대들이 우승권에서 멀어진바
강원과 충북청주의 FA컵 3라운드 순연 경기의 일정이 확정됐다. 5월 2일 오후 7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는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강원 FC와 충북청주 FC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2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경기는 전날 발생한 강릉 산불의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강원 FC는 9라운드 리그 첫 승의 기세를 몰아 FA컵 16강에 도전한다. FA컵 첫 경기를 치르는만큼 로테이션 라인업의 구성과 활용 여부가 변수다. 이에 맞서는 충북청주 FC는 리그 3연패로 침체된 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 4경기 무득점의 빈공도 숙제다. 지난 2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올렸던만큼 FA컵 경기를 통해 경기력 반등을 노린다. 지난 12일 동시에 펼쳐진 FA컵 3라운드를 통해 16강 대진표는 확정됐다. 강원 FC와 충북청주 FC 경기의 승자의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김포 FC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순연) ▷ 5월 2일 강원 FC(K1) VS 충북청주 FC(K2)(강릉 종합운동장/19시)
지난 4일 1라운드 경기로 시작을 알린 ‘2023 하나원큐 FA컵’이 29일 2라운드를 시작한다. FA컵은 프로(K1, K2)와 세미프로(K3, K4), 아마추어(K5) 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컵 대회로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상금 3억원에 더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2라운드는 K리그2 프로팀들이 1라운드를 통과한 세미 프로 이하 팀들을 상대하는 매치업이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는 1라운드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K3 화성 FC와 K2 안산 FC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FA컵 대회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화성은 안산을 상대로 다시 한번 3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화성은 K3리그에서 3연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1라운드에서 K3리그 1위 울산시민축구단을 꺾으면서 기세가 오른 상태다. 안산은 지난 FA컵에서는 K4 평창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혀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안산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도 1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하지만, 모든 득점에 관여중인 김범수(2도움)를 앞세워 명예 회복을 노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충북청주 FC 대 부산 아이파크(2023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