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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16강전…김포, 전북잡고 돌풍의 8강 [코리아컵]

19일 열린 코리아컵 울산 HD 호랑이,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광주FC, 김포FC가 8강에 올랐다.ⓒ연합뉴스

 

한국 최고의 축구팀, 아시아행 티켓이 걸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이 피말리는 혈투 끝에 치러졌다. 19일 일제히 치러진 이날 8경기에서 울산 HD 호랑이,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광주FC, 김포FC가 8강에 올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포였다. 김포는 K리그1의 강호 전북 현대 모터즈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김포 브루노는 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 외에도 8경기 중 무려 6경기가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 혈전이었다. 울산은 경남FC에, FC서울은 강원FC에, 포항은 수원에, 성남은 충북청주FC에, 인천은 김천상무에, 제주는 대전하나시티즌에 각각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코리아컵 8강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포항은 서울을, 광주는 성남과 맞붙는다. 김포는 제주와, 울산은 인천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4강전부터는 다시 추첨으로 대진표가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