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모처럼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웃었다. 서울은 홈5연패와 5경기 무승(3무2패)를 끊어내면서 리그 7위(승점21)로 올라갔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박성훈-강성진-윌리안의 릴레이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2연패로 주춤하며 5위(승점27)에 머물렀다.
21분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한승규의 코너킥을 박성훈이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성훈은 이 골로 마수걸이 데뷔골에도 성공했다.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을 앞세워 수원FC의 반격을 막아내던 서울은, 86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교체투입된 강성진이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진을 뿌리치고 그대로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다. 서울 제시 린가드의 수비를 속이는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의 원더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수원FC는 3년만에 리그로 돌아온 손준호는 후반 교체출전했다. 경기장의 모든 관중이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준호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서울은 오는 26일 강원FC와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전날인 25일 광주FC를 캐슬파크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