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와 수원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와 수원FC의 19라운드 경기 양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홈팀 대구는 오승훈, 정태욱, 조진우, 김진혁, 황재원, 이진용, 이용래, 홍철, 고재현, 제카, 세징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수원FC는 박배종이 골문을 지키고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정동호, 정재윤, 무릴로, 정재용, 이기혁, 김현, 라스로 경기를 시작했다.
대구는 전반 8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박배종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11분 연속골을 기록 중인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죘다. 전반 22분 김현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라스의 침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대구의 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
전반 막판 대구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38분 세징야의 중거리 슈팅은 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막판의 공세도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 양팀은 세징야와 라스를 앞세워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반 8분 대구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또다시 박배종의 손에 걸렸다. 후반 10분 수원FC 라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 대구는 18분 교체투입된 케이타가 홍철의 크로스를 밀어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옵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케이타는 데뷔골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후반 41분 라스의 강력한 슈팅이 굴절됐지만 오승훈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냈다.
양팀은 추가시간 8분까지 치열한 경기를 전개했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대구는 무패행진을 10까지 늘렸지만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다. 3연승 중이었던 수원FC의 연승도 멈췄다. 대구는 승점 24점으로 6위, 수원FC는 2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구는 다음 라운드에서 수원 원정을 치른다. 수원FC는 인천 원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