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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승격] 광주FC, 강등 1년 만 ‘최소경기’ 2부 우승

안양이 대전에 패하며 1위 확정…1부 직행

지난 3일 홈에서 승리하고 기념촬영하는 광주FC. ⓒ광주FC 제공

 

K리그2 광주FC가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고 내년 1부리그 복귀가 결정됐다. 강등 1년만, 2부리그 사상 역대 최단기간 승격 확정이다.

 

광주의 우승은 21일 유일한 우승 경쟁자였던 2위 FC안양의 패배로 결정됐다. 안양은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이 63점에 머물러 78점인 광주를 따라잡기가 불가능해졌다.

 

광주는 올 시즌 내내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해왔다. 지난 4월 23일부터 1위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으면서 일찌감치 승격이 유력시됐다. 막판에 맹추격한 안양을 지난 14일 원정서 잡아내면서 사실상 우승 9부능선을 넘은 광주는, 결국 4경기를 남기고 23승 9무 4패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앞서 최단경기 우승 확정 기록은 2013년 상주, 2019년 광주였다. 

 

경기가 남은 만큼 아직도 광주는 새로운 기록을 쓸 여지가 충분하다. 남은 4경기 중 1승만 거둬도 승점 80점을 넘기며 K리그2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2승 이상 거둘 경우엔 최다 승리 기록도 쓸 수 있다. 앞서 최다승 기록은 지난 2017년 경남FC의 24승이다.

 

한편, 광주는 다음 시즌 구상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강등과 함께 엄원상(울산 현대) 등 팀의 핵심 자원이 대거 유출된 바 있다.

 

이에 광주 이정효 감독은 지난달 30일 "K리그1에서 뛰는 주축 선수 6명 정도 영입 계획이 있다"라고 전력 보강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