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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친환경 써드 유니폼 ‘제주숲’ 공개

공식 후원사 ‘휠라 코리아’와 함께 제주숲을 모티브로 제작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범국민적 ESG 스토리 창출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써드 유니폼 '제주숲'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이하 제주)이 공식 용품 후원사인 ‘휠라코리아’와 함께 친환경 유니폼인 ‘제주숲’을 공개했다.

 

제주숲’은 폐플라스틱 재생 유니폼으로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를 사용했고,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다.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의 원료를 사용하면서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담아냈다.

 

제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지난 2년간 재생 유니폼(제주바당, 해녀삼춘) 발매가 그 흔적이다. 

 

'제주숲'은 이러한 환경친화적 노력의 연장선이자 정점이다. 제주도의 '바다', '문화유산'에 녹아있는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숲'으로 연결했고, 아름다운 자연의 유지를 위한 리사이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나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에서의 유니폼 공개 화보는 경각심에 더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 '쓰레기장피셜'로 화제를 모았다. 

 

제주는 ’제주숲’ 출시를 바탕으로 범국민적인 ESG 스토리 확장을 진행중이다. 축구라는 영역의 경계를 넘어 환경보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김다원(헬스 관련), 봉은지(스포츠 관련), 정서진(헬스 관련), 최지유(자전거 관련), 제임스(방송인), 수잔(방송인), 채가혜(축구 아나운서), 유혜송(모델), 엄지(유튜버), 류형곤(산악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도 진행됐다. 이들은 ‘제주숲’을 입고 전국에서 아웃 투어를 떠나 청계산, 올림픽공원, 서울숲, 자연휴양림, 한라산, 도심 계곡 등을 배경으로 조화로움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더해 각 개인 SNS 계정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의 친환경 써드 유니폼과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소개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다양한 인플루언서와의 아웃 투어 협업은 지속가능한경영(ESG)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해 제주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전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라면서 "제주유나이티드가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