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다르지만 절벽에서 만났다.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강원FC가 K리그 5라운드서 만난다. 누가 먼저 첫 승을 거둘지, 팬들의 이목이 빅버드로 쏠린다. 수원은 현재 1무 3패(승점 1점)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수원 FC와의 ‘수원더비’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축구수도더비’를 내리 지면서 2연패 중이다. 수원은 오현규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뮬리치, 바사니, 김경중, 김보경, 아코스티 등을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아코스티와 김보경이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수원은 경기장 외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 삼성 공식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가 응원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궁지를 탈출하는 방법은 단 하나 승리뿐이다. 강원은 현재 2무 2패(승점 2점)로 수원보다 한 계단 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연패를 겪은 후 대구,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조금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강원은 시즌 출발이 불안했다. 지난 시즌 팀을 파이널 A에 올렸던 안정적인 수비 라인과 전방에서 파괴적인 모습
광주의 쉬지 않는 ‘올타임 프레싱 축구’가 마침내 1부에 선을 보였다. 과연 이정효 감독의 자신감도 ‘찐’이었다.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수원 삼성과 광주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2부를 마스터하고 승격한 광주는 홈 팀 수원을 1:0으로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빠르게 신고했다. 말 그대로 화려한 복귀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수원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양형모가 골키퍼와 이기제-불투이스-고명석-김태환 포백 수비라인은 동일했다. 3선 이종성의 파트너로 고승범이 돌아왔고, 2선에는 새로 합류한 김보경, 바시니, 그리고 22세 이하 김주찬이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은 안병준이 출격했다. 1부 승격 후 첫 경기를 나선 광주는 외국인 선수 3명을 투입하는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골키퍼에 김경민, 포백은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이 섰고, 허리는 엄지성, 이순민, 정호연, 이희균을 출전시켰다. 최전방은 산드로와 토마스 두 외국인 선수를 내세웠다. 전반 주도권을 쥔 팀은 광주였다.
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FC서울에 완승을 거뒀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에서 원정팀 수원이 오현규의 2골 등을 묶어 서울에 3:1로 이겼다. 서울은 양한빈이 골문을 지키고 윤종규, 박동진, 이상민, 이태석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한 박동진의 수비가담이 눈에 띄었다. 기성용, 강성진, 케이지로, 팔로세비치, 나상호, 일류첸코가 나섰다.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정승원, 이종성, 류승우, 전진우, 오현규, 강현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뜨거운 양팀 서포터들의 응원이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전반 14분 팔로세비치의 쓰루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왼쪽을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양형모의 손끝에 걸렸다. 2분뒤엔 서울의 수비실책을 틈타 공을 빼낸 강현묵이 오현규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오현규의 마무리가 빈 골대를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다. 1분뒤엔 즉각 반격에 나선 서울 강성진의 왼발 슈팅이 낮게 깔려갔지만 이번에도 양형모의 선방
공격이 풀리니 수원이 살아났다.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FC의 경기에서 수원은 올 시즌 팀 최다인 4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26라운드 대구전에서 11경기만에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던 수원은 27라운드 수원 FC에게 패하며 다시 위기에 빠졌었다. 11위는 강등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순위로 자칫하면 자동강등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홈에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은 위안이었다. 성남은 지난 김천전에서 패하면서 연승행진이 짧고 굵게 2경기에서 마감됐다. 강등권 탈출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11위 수원과의 맞대결은 특별히 중요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맞대결은 1무 1패로 열세였다. 수원은 오현규와 전진우, 류승우로 공격 라인업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종성과 정승원, 정호진이 나섰고, 불투이스의 센터백 파트너는 고명석이 낙점됐다. 성남은 지난 김천전과 동일한 멤버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골키퍼 자리만 최필수로 변화를 주었다. 성남은 전반 9분 밀로스의 침투패스로 득점을 노렸다.
수원이 ‘이병근 바람’을 탔다. 17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수원 삼성과 김천 상무의 리그 2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수원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김천에 2:1로 승리했고, 연승과 홈 3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최근 홈 2경기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성남 전 승리로 순위도 9위로 뛰어올랐다. 김천과는 지난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원정팀들의 지옥인 김천에서도 무승부로 '생환'했었다. 최근 맞대결인 FA 컵 3라운드에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김천 종합운동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좋은 분위기에도 아쉬운 부분은 빈공이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멀티골이 2경기 밖에 없었고, 모든 패배는 영패였다. 전진우, 오현규에 더해 류승우, 김건희 등 경험 많은 공격수들의 분발이 필요했다. 김천은 올 시즌 승리의 기세를 단 한 번도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징크스처럼 4번의 승리 다음 경기는 반드시 패배로 이어졌다. 4승 4무 4패로 7위를 기록 중인 순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뒷심이 부족한 모습도 보였다. 후반 25분 이후 득점 부재와 지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 중 수원이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FC의 경기에서 수원은 전세진에서 개명한 전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수원은 2승 4무 5패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병근 감독 선임 후 울산전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하는듯 싶었으나, 지난 대구 원정에서 패하면서 다시 연패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였다. 득점력의 부재가 심각했다. 지난 5경기에서 사리치만이 2골을 기록했었고, 리그에서 수원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그로닝과 류승우 등 공격수들의 마수걸이 득점포가 필요했다. 성남은 4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홈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날 틈도 없이 지난 포항원정에서 1패를 추가했다. 리그 성적은 1승 2무 8패로 두 자릿수 패배도 목전에 다가왔다. 수원과는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후반 막바지에 2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뒷심이 중요해보였다. 수원은 좌측 풀백 이기제의 자리에 장호익, 우측 풀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