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아쉬웠던 골 결정력이 ACL에서도 전북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시간 25일 오후 11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H조 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문선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호앙아인 잘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대량득점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지난 호앙아인 전 결승골의 주인공 문선민을 필두로, 구스타보-쿠니모토-이승기-한교원의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좌우 풀백 김진수와 김문환의 공격 가담까지 감안하면 파격적인 ‘닥공’ 라인업이었다. 전북은 전반 3분 문선민이 한교원의 헤더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리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위협적인 슈팅이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코너킥 세트 플레이로 호앙아인 골문을 노리던 전북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승기가 올려준 코너킥을 문선민이 파 포스트 쪽 방향으로 돌려놓는 헤더로 연결했고, 바운드로 호앙아인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전북은 1:0으로 앞서나갔고, 문선민은 호앙아인 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실점한 호앙아인도 중앙에서의 과감한
추가시간 2분을 위한 경기였다. 전북 현대가 문선민의 극장골로 호앙아인 잘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8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는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전북 현대와 호앙아인 잘라이의 H조 조별예선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김상식 감독은 윤영선-홍정호-박진섭의 쓰리백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김진수와 김문환이 좌우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류재문과 김진규가 김보경을 서포트했다. 최전방은 송민규와 바로우가 나섰다. 전반 12분 호앙아인 수비수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전북은 송민규-김보경의 패스로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김진규의 슈팅이 호앙아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호앙아인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역습을 시도하면서 전반을 버텨냈다. 후반 1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호앙아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문선민, 한교원, 구스타보를 교체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호앙아인의 김동수가 이끄는 수비진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3분 호앙아
전북이 2년만에 요코하마에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11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요코하마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지난 2020 ACL 조별예선에서 요코하마에게 1:4,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전북은 이범수 골키퍼가 2경기 연속 선발출전 했고, 센터백에는 윤영선과 홍정호를 배치했다. 쿠니모토와 백승호를 류재문이 서포트했고, 일류첸코의 좌우는 복귀한 송민규와 문선민이 맡았다. 전북은 전반 4분 이범수 골키퍼의 실책으로 텅 비어버린 골대에 요코하마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 역시 전반 22분 문선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일류첸코가 헛발질로 놓치면서 첫 득점의 기회가 무산됐다. 첫 골은 김진수가 영리하게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진수가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요코하마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내면서 패널티 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북은
전북의 첫 승이 연기됐다. 한국 시간 16일 오후 11시 베트남 Thong Nhat Stadium에서 펼쳐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H조 전북 현대와 시드니 FC의 경기에서, 전북은 시드니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범수 골키퍼와 이유현 등 그동안 리그에서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명단에 포함됐고, 쿠니모토-김보경-바로우 등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을 일류첸코 아래에 배치했다. 중원은 백승호와 김진규 두 영건이 맡았다. 지난 2020년 ACL 조별예선에서의 2번의 맞대결은 전북이 우위를 점했지만, 2022년 시드니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27분 시드니 야스베크의 패스를 받은 부하지어가 1:1 찬스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범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해내면서 선제실점을 막아냈다. 후반에도 시드니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22분 버지스의 패스를 받은 르폰드레가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이번에는 발을 뻗어서 막아냈다. 리그 경기에서 송범근 골키퍼에 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범수는 ACL 첫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전북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