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김범수(22)를 영입했다.
제주는 20일 K리그4 소속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김범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사동초-덕계중-JSUN FC를 거쳤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주며, 골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1일 "공격지역에서 침투 패스 빈도가 높은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하는 공격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날 "성공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좋은 재능"이라며 "프로무대가 만만치 않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면 앞으로 제주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고 환영했다.
김범수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라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K리그1 무대에서도 더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제주 유니폼을 입고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