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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서포터 리얼크루, 김호곤 단장 재계약 지지 트럭시위

"수원시, 팬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수원FC 서포터 리얼크루가 27일 수원 시청 앞에서 김호곤 단장 재계약을 지지하는 광고트럭 퍼포먼스를 벌였다. ⓒ풋볼먼데이

 

수원FC 서포터 리얼크루가 수원 시청 앞에서 김호곤 단장 재계약을 지지하는 광고트럭 퍼포먼스를 벌였다.

 

리얼크루는 27일 수원시청 앞에 '우리는 김호곤 단장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전광판이 달린 트럭을 보냈다.

 

앞서 김 단장은 지난 2019년 수원FC 단장직을 맡아 1부 승격, 파이널 A 진입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우를 영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끌어모으는가 하면, 수원FC위민은 지소연 영입에 성공해 인천 현대제철의 독주를 흔드는 중이다. 

 

그러나 올해가 계약만료인 김 단장의 재계약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일각선 구단의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청서 정치적 이유로 다른 내정자가 있다는 풍문까지 돌자 결국 팬들이 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리얼크루 소속 한 수원FC 팬은 27일 본지 통화에서 "김 단장이 부임 이후 선수단, 시설, 이벤트 등 많은 성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줬다"라면서 "많은 수원FC 팬들이 이정도 성과에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 냈던 성명서에 게재된 대로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해 김 단장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수원시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